대기업그룹상장기업의 주식들이 저가주로 전락하고 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상장회사수가 많은 10대그룹기업들 가운데
이날현재 주당 1만원대를 밑도는 종목은 모두 32개에 달하고 있다.
이는 10대그룹의 전체상장종목수인 1백53개의 20%를 차지하는 것이다.
특히 대우그룹과 럭키금성그룹의 간판기업인 대우와 금성사의 주가도
이날현재 1만원을 밑돌고 있어 대기업그룹기업의 주가약세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같이 대그룹의 주식이 저가주로 전락하고 있는것은 올들어
현대그룹파문과 경기회복불투명등이 악재로 작용,주가하락행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그룹별 주가현황을 보면 현대그룹은 현대종합목재 금강개발 현대강관등
3개종목이 1만원대를 밑돌고 있다.
럭키금성그룹은 금성사 보통주및 우선주 럭키금성상사 금성통신보통주및
우선주 금성부품 럭키금속 반도스포츠등 8개종목이 이날현재 3천8백원
9천9백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우그룹가운데 1만원을 밑도는 종목은 대우보통주및 1신주
대우중공업2신주 대우전자보통주및 1.2신주 신한1.2신주
대우전자부품보통주및 1신주등 10개이다.
또 한국화약그룹은 한국화약등 4개종목,두산그룹은 두산산업등
1개종목,미원그룹은 내쇼날프라스틱등 2개종목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밖에 한진그룹 3개종목,쌍용그룹 1개종목이 1만원을 밑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