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증시는 한마디로 낭설에 놀아난 장세였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후장들어 산업은행 증자 허용설과
증권사 증자설이 일부 신문에 보도되면서 이를 맹신한 투자가들이
관련주의 매수에 나섰다.
이에따라 신설증권사와 일부 은행주를 중심으로 강한
반등을 보여 오전의 손실을 만회하는 듯 했으나,이같은 조치는 시기상
조라는 분위기가 팽배, 곧이어 쏟아지기 시작한 매물공세에 밀려
주가는 하락에 하락을 거듭,결국 연중 최저치에 접근한 573.83으로
마감했다.
특히 이날 일부회사의 부도설이 나돌았던 보험주와 제약주의
낙폭이 컸으며,내쇼날프라스틱등 그동안 장세를 주도해 왔던 초강세
저가주도 하한가로 밀려났다.
이날 상승종목은 146(상한가 36)개에 불과한 반면,하락종목은
620(하한가 273)개로 여지없는 폭락장세를 드러냈으며,거래량은
2천3백만주,거래대금은 3천44억5천7백만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