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단계 금리자유화조치가 시행된지 21일로 6개월이 됐다.
모두 4단계로 짜여있는 금리자유화추진계획에 따라 첫걸음을 내디딘지
불과 반년밖에 안된 시점에서 1단계조치의 공과를 평가하기란 이른감이
없지않다. 다만 자유화이후 시장금리가 당초 우려와는 달리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금융당국에서는 "일단 성공"이라는 평가를 내리고있다.
시장실세금리가 대체로 하향 안정세를 지속하고있고 금융기관의
자유여수신금리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1단계자유화조치는 별다른
부작용없이 "연착"했다는게 한은의 분석이다.
실제로 시중금리는 자유화조치를 단행했던 때와 비하면 소폭이나마
낮아졌다.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지난20일 현재 연17.
25%(3년만기보증사채기준)로 자유화당시 19. 3%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1년만기짜리 통안증권유통수익률은 같은기간 연17. 9%에서 16. 49%로 1.
5%포인트 낮아졌다. 양도성예금증서(CD) 토통수익률은 자유화조치당시의
수준(연17. 9%)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