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일본은 신경제5개년계획기간(92 96회계연도)중의
실질경제성장률목표를 당초의 연평균 3.75%에서 3.5 3.6%로 하향조정하기로
했다.
또 성장의 구심점을 내수로 잡아 경제의 수출의존도를 대폭 낮추기로
했다.
경제기획청 대장성 통산성등 3대경제부처는 최근 신경제5개년계획의
골자를 이같은 내용으로 수정하는 조정작업에 착수했다.
일본이 경제계획을 수정키로 한것은 거품경제불식에 따른 경기침체여파로
92.93회계연도중의 실질성장률이 부진한 수준에 그칠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연평균 3.5 3.6%정도의 성장률은 61년이후 시행된 과거 9차례의
경제계획기간중의 목표성장률을 모두 밑도는 역대 최저수준이다.
경제기획청과 통산성은 현재 3.6%정도의 평균성장률은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대장성은 재정부담등을 이유로 3.5%이상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보이고있다.
일본은 이와함께 신경제계획기간중 수출의 성장기여도를 마이너스수준으로
유지,내수중심체제로 본격 전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