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대학가 시위가 줄어들고 학내 건전활동이 확산되는등 전반적으로
학원상황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완규교육부장관이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보고한
학원대책에 따르면 지난 87년 학원소요가 2천8백58건에 달했으나 88년
2천5백24건,89년 1천6백98건,90년 1천7백81건,91년 1천2백61건등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위참가 인원도 87년 96만7천명에서 88년 56만2천명,89년 42만2천명,90년
39만7천명,91년 25만4천명으로 줄었으며 특히 올들어 3 5월 사이의 대학가
소요 건수 및참가인원은 3백74건 5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백47건
17만1천명에 비해 소요건수는 50%,참가자는 69%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