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부터 수탁수수료율이 인상된데다 주식거래량도
크게 늘어난데 힘입어 증권회사의 수탁수수료 수입이 급증추세를 보이고
영업실적도 뚜렷이 호전되고 있다.
21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연초부터 4월말까지 4개월동안 증권사들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무려 1백28% 늘어난 2천6백18억원의 수탁수수료
수입을 올렸다.
이처럼 증권사 수탁수수료수입이 급증한 것은 금년부터 수탁수수료율이
종전의 최고0.4%에서 0.5%로 인상된데다 자본시장개방과 함께 약세를
지속하고있는 주가에도 불구 주식거래는 계속 활발하게 이뤄져 거래량이
지난해에 비해 45%나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금년에는 상품유가증권의 이자및 배당금 수령액이 많았으며
상품주식 매매에서도 이익을내 자금조달비용의 증가와 인수수수료 수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실적이 지난해에비해 크게 호전되는 추세를 보였다.
25개기존증권사를 기준으로할 경우 92년1월부터 4월까지 4개월간 이들의
순이익규모는 1천5백84억원을 기록,5백25억원적자를 면치못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