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축구 심판을 사칭, 축구 명문 중학교에 진학시켜 주겠다며 9
백여만원을 뜯은 사기범이 경찰에 잡혔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22일 곽탄상씨(34. 무직 전과3범)를 사기 및 횡령혐
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곽씨는 지난 1월 서울 B국민학교 축구선수 곽아무개군(1
2. 6년)의 어머니 고아무개씨(30)에게 자신을 프로축구 심판이라고 속인
뒤 곽군을 축구명문인 서울 D중학교에 진학시켜 주겠다며 교제비 명목으
로 17만원을 받는등 지난달 12일까지 모두 10차례에 걸쳐 9백70만원을
뜯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