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3일 비무장지대에서 북한 무장침투조 3명을 사살했다는 발표와
관련,자작극이라고 비난, 이는 한국측이 "북남대화를 파탄시키고 남조선
인민들의 투쟁을 무마하며 혼란에 빠진 정치적위기를 모면키위한 계획적인
도발행위"라고 주장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이날 대간첩대책본부의
발표에 대해 "있지도 않은 자작극을 날조, 허위보도한것"이라면서
오히려 한국측이 북한측 초소를 향해 사격을 가했음에도 쌍방간에
무장충돌로 확대되지 않은것은 "전적으로 우리측이 높은 자제력을
발휘한 결과"라고 강변했다.
북한 방송들은 "북남대화가 진척돼 북남 인민들간에 신뢰가 조성되고
조국통일에 대한 열망이 타오르고 있는때 감행된 이같은 모략선전에
엄중시하지 않을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