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급보증기관의 보증회피등으로 중소기업의 회사채 발행이 급감,자금난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 중소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발행한 1조원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4천6백93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규모는 중소기업이 회사채를 발행하겠다고 신청한
1조4천1백50억원의 33.16%에 불과한 것으로 중소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에 큰 차질을 빚고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같은 기간 대기업의 회사채 발행규모는 2조5천7백44억원으로
신청물량의 51.5%가 발행되는 등 상대적으로 발행물량이 많아 사채
발행분중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3%보다
4.7%포인트가 낮아진 17.6%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