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부산지역에 편의점(CVS)진출이 줄을 잇고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만해도 (주)부산근대화체인의
스파현대점 시티보이 애니타임등 3개점에 불과하던 편의점이 올들어 현재
6개점이 문을 열어 9개의 편의점이 운영되고 있다.
이런가운데 (주)LG유통등 중앙대형편의점업체들이 부산의 경우 상권에
비해 편의점 수가 극히 적은데다 운영이 낙후돼있는 점을 감안,대규모의
자본 기술 조직망을 앞세워 직영 가맹점으로 부산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LG유통의 "LG25시"편의점은 지난3월 연산동에 직영점을 개설한뒤 모두
2개의 직영점과 4개의 가맹점을 개점했다.
LG유통은 올해안에 20여개의 점포를 새로 확보,부산진출의 선두를 고수할
방침이다.
부산지역 최초로 편의점을 연 (주)부산근대화도 중앙업체들의 부산진출에
맞서 지역실정에 맞는 노하우를 축적,특유의 마케팅 전략으로 올해안에
2개의 직영점을 더개설하기로 했다.
또한 가맹점을 5개정도 확보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이밖에 삼일유통이 미국 서클케이코리아와 합작을 통해 20 30개의
가맹점을 확보할 계획이며 보광은 일본의 패밀리마트와 함께 하반기부터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태인유통은 로손과 함께 시장조사 입지선정을 끝낸뒤 부산진출을
검토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