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1.4분기 3개월동안 실질 국민총생산 (GNP)은 작년 같은기간
보다 1.2%포인트 낮아진 7.5%의 안정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90년의 GNP 성장률 9.3%나 91년의 8.4%, 또는 작년 같은기간의
8.7%에 비해 낮아진 것이면서 우리의 잠재 성장률 7%에 근접하고있어
바람직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의 "1.4분기 국민총생산" 발표에 따르면 과열경기를 보였던
건설업은 작년의 1.4분기 19.7% 성장에서 올해는 4.3%로 크게 낮아졌다.
이에비해 제조업은 작년과 같은 7.9%의 견실한 성장세를 보였다.
<>기업 설비 투자는 8.6%의 비교적 견실한 증가세가 유지됐고
수출증가율은 13.6 %로 수입증가율 9.2%를 넘어서 무역적자폭이 줄어들
것임을 예고했다.
<>소비는 정부의 물건비 지출과 민간의 가사용품및 서비스에 대한 지출을
중심으 로 8.5%의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산업별 생산은 광업생산이 감소하고 건설업 성장도 4.3%로 크게
낮아졌으나 농 림어업과 서비스업이 각각 11.8%, 9%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고정투자는 설비투자가 8.6%의 비교적 착실한 증가세를 나타냈음에도
건설경기 의 진정에 크게 영향받아 6.2%로 증가율이 낮아졌다.
<>상품수출은 시장다변화 노력등에 힘입어 중화학공업제품을 중심으로
그증가세가 확대 (13.6%)된 반면 상품수입은 투자수요를 중심으로한
내수진정에 따라 증가세가 크게 둔화 (9.2%)됐다.
<>재고는 곡물이 감소했으나 공산품 재고및 원재료 재고가 크게 늘어
전체적으로 1조1천4백억원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