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7 투신사 지원대책이후 기관투자가들이 매수우세로 기울어 기관의
매물압박이 눈에 띄게 감소하고있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투신사 은행 보험 연.기금등 기관투자가들은
5월들어 줄곧 매도 주문량이 매수주문량을 웃도는 매도우세를 보여왔으나
5.27조치이후에는 매수우세로 돌아서고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기관의 전체매수주문량에서 매도주문량을 제외한 순매수주문
규모는 5월28일과 29일 각 65만주,30일에는 85만주등으로 최근 3일동안
모두 2백15만주에 달한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투신사의 경우는 증권당국이 주식매각자제 요청까지 받아 지난28일
매수주문 1백45만주,매도주문 60만주로 85만주의 순매수를 보인것을 비롯
29일 55만주,30일 70만주의 순매수를 기록하는등 매수 우세가
뚜렷해지고있다.
이밖에 증안기금도 지난 26일과 27일 잇따라 시장개입에 나선데이어
30일에도 50억원상당의 매수주문을 내며 지수관리에 힘쓰고있어 최근까지
장세에 큰 부담이 돼왔던 기관의 매물압박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한편 5월중 기관투자가의 매수주문량은 4천7백85만주,매도주문량은
5천3백60만주로 전체적으로는 5백75만주의 매도우세를 나타낸것으로 잠정
집계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