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부는 오는 7월중 휘발유와 경유는 물론 벙커C유와 등유등 모든
유종의 가격을 인상키로 하고 경제기획원과 인상폭을 협의키로 했다.
동자부는 당초 다음달중 휘발유와 경유값만 20%정도 올릴 방침이었지만
국제기름값이 두달새 20% 올랐기 때문에 전체유종의 가격인상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고있다.
이에따라 현재 유럽을 순방중인 최각규부총리가 오는 10일 귀국하는대로
유가인상안을 제시해 7월중 기름값을 올릴 계획이다.
한편 국내정유업계는 지난 2개월간 국제원유값상승으로 이달부터는 국내
원유도입가격도 기준유가인 배럴당 16.9달러를 넘어섰고 작년에 발생한
원유도입에 따른 손실금 3천2백억원도 정부로부터 보전받지 못해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있다고 주장하고 빠른 시일안에 유가를 인상해줄 것을 요구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