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의 콜금리 규제가 강화된 이후 5월의 콜금리 거래규모가
3월에 비해 2조5천억원 가량 줄어드는등 콜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재무부가 지난 4월1일 콜금리를 연15%
이내로 운영하도록 규제한 이후 한 달 동안 거래된 콜자금의
평균잔액은 9조1천3백억원으로 3월에 비해 1조4천9백억원이 줄었으며,
5월에는 평균잔액이 8조1천2백억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콜거래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은 단기자금이 콜금리보다
2% 정도 높은 환매채나 양도성정기예금증서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