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는 최근의 한.미 철강무역마찰과 관련,바버라 프랭클린
미상무장관및 칼라 힐스 USTR(미무역대표부)대표에게 한국철강업계의 입
장을 알리는 서한을 발송했다고 6일 밝혔다.

황경노회장명의로 발송된 이 서한은 이달 중순으로 예상되는 미철강업계의
대규모 반덤핑무역제소와 관련,제소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이 서한에서 황회장은 VRA(대미자율수출규제)시행기간중 수입물량이
일정수준이하로 떨어졌음에도 산업피해가 야기되었다는 미업계의 주장은
무리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은 MSA협상에도 적극협조해왔으며 미철강산업의 합리화및 현대화를
위해 공헌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 포항제철과 미 USX의 합작업체인 UPI가 한.미 철강업의
협조관계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며 UPI로 수출되는 핫코일은 제소대상이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