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식품이 식용유사업에 본격참여,연간외형 약2천억원의 식용유시장
에 일대판도변화가 예상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뚜기식품은 삼립식품계열의 삼립유지와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계약을 체결,삼립유지가 생산한
옥수수기름(옥배유)과 면실유를 "오뚜기옥수수기름"과 "오뚜기면실유"의
브랜드로 이달초부터 본격시판하기 시작했다.

오뚜기식품이 옥배유와 면실유를 식용유사업의 첫품목으로 택한 것은
대두유의 경우 동방유량 제일제당 삼양식품의 대두가공3사가 판로를 거의
완전장악,시장개척이 어려운데 반해 이들 식용유의 수요는 최근 계속
확대돼 시장확보가 보다 용이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있다.

이에따라 전체식용유수요의 약13 14%를 차지하는 옥배유와 면실유시장은
참여업체들의 경쟁확대및 소비패턴의 고급화추세로 큰폭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