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엔지니어링이 고농도화학폐수를 처리할수 있는 정화시스템을
선보였다.

10일 코오롱은 화학섬유제조때 발생하는 아디피스산을 역삼투막과
농축장치로 정화하는 AA폐수처리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에 선보인 시스템의 경우 기존 활성오니성분에 의한
처리방법에 견주면 절반정도의 면적에 설치할수 있으며 고농도폐수를
BOD(생화학적산소요구량)30?까지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아디피스산은 화학섬유등 화학적 반응을 이용한 염색 도금등의
제조공정에서 나오는 것으로 BOD 1만8천?의 오염물질이다.

고농도폐수를 처리하는 방법으로는 활성오니기술이 현재 사용되고 있으나
부지사용면적이 넓고 원폐수의 수질이 바뀔는 경우 균일한 처리가 불가능한
단점이 있다.

코오롱은 이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폐수처리시설을 늘려도 다른 부지를
추가확보할 필요가 없어 공단등 많은 공장이 밀집돼 있는 곳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