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1992.06.12 00:00
수정1992.06.12 00:00
서울신탁은행 증권대행부직원이 은행금고에 보관중이던
대한전선 폐기증권 20만주(시가28억원 상당)를 훔쳐 불법매
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 은행 증권대행부 오모 대리(31)가
지난 5일 금고에 보관중이던 대한전선 폐기증권 20만주를 훔쳐
증권회사 창구에 매각의뢰,이중 10만주가 팔렸다.
현재 도난된 20만주중 16만주는 회수됐으나 4만주는 아직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