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심상민기자]현대자동차는 12일 창사25년만에 자동차생산 5백만대를
돌파했다.

현대는 지난67년설립된이래 이날 5백만1,703대의 생산기록을 세웠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4백36만6,641대로 포니 74만1,510대,구형엑셀
1백35만6,534대,신형엑셀 86만8,655대,스쿠프 11만4,880대,엘란트라
25만1,984대,스텔라 39만59대,쏘나타 47만1,390대,그랜저 9만7,558대등이고
버스 트럭 특장차등 상용차가 63만5,062대이다.

생산대수의 국내판매와 수출비율은 각각 56%와 44%이다.

일본의 도요타가 32년,닛산이 35년,마즈다가 42년만에 5백만대생산을
돌파한데 비해 현대는 25년만에 이기록을 세웠다.

현대는 창사 16년만인 82년 50만대를 돌파한이후 86년1월
1백만대,87년12월 2백만대,89년8월 3백만대,91년3월 4백만대생산에 이어
1년3개월만에 5백만대를 넘어섰다.

현대는 창사당시 연간생산이 1,000대도 못미쳤으나 25년만에 승용차
3개공장과 상용차 2개공장에 연간 1백15만대의 설비를 갖추고 있다.

현대는 지난75년 포니의 개발로 우리나라를 세계에서 16번째 독자모델
생산국으로 등장시켰고 국내처음으로 독자설계한 알파엔진을 탄생시켜
기술자립의 원년을 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