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하오 인천시 남구 주안5동 4층건물 옥상에 인천 모여고 1년 고 모양이 성폭행당한채 숨져있는 것을 이 건물에서 헬스클 럽을 운영하는 김용찬씨가 발견했다. 경찰은 숨진 고양의 집이 사고지점에서 2백여미터 거리에 있으며, 고양이 12일 하오9시쯤 야간수업을 마치고 귀가했다는 동료들의 말에 따라 귀가길에 강제로 끌려가 성폭행당한뒤 살해된 것으로 보고있다.
28일 홍준표 대구시장은 "정부 여당은 집권 이래 야당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검사정치로 일관해 온 잘못이 오늘의 혼란을 초래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 중인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로마 철학자 울피아누스가 '정의는 각자에게 그의 것을 주는 것'이라고 말한 내용을 언급하고 "요즘처럼 진영논리가 판치는 정치판에서 적용되어야 할 가장 중요한 지표이고 정국 안정의 요소라고 보여진다"면서 이처럼 말했다.이어 "똑같은 논리로 정부 여당의 가장 약한 고리로 여겨지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야당의 집요한 공격도 우리가 자초하지 않았는지 반성도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국민을 안심시키는 정국 안정의 열쇠는 공존의 정치이고 공존은 각자에게 그의 몫을 주는 상생의 정치가 아니냐"고 부연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 집코노미 박람회’에서 국내 KTX와 수도권전철 등의 역사를 기록한 코레일 부스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철도사진공모전 수상작 사진이 들어 있는 엽서도 인기를 끌었다.코레일은 ‘집으로 가는 길, 코레일이 함께합니다’를 테마로 부스를 운영했다. 올해는 수도권전철 50주년을 맞는 해다. 1974년 8월15일에 경부선과 경인선, 경원선 등 3개 노선이 처음으로 탑승객을 맞기 시작했다.50년간 전철역은 29개에서 295개로 10배 넘게 늘었다. 하루 운행횟수도 215회에서 2591회로 12배 급증했다. 전동차 규모도 126량에서 2944량으로 23배 커졌다. 수도권전철이 하루 동안 달리는 거리는 12만8520㎞. 매일 지구 3.2바퀴를 운행하는 셈이다.올해는 KTX 20돌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2004년만 해도 하루 평균 KTX 이용객은 7만2000명에 그쳤는대 올해 24만2000명으로 급성장했다. 짜장면 가격이 2004년 3222원에서 2024년 7069원으로 급등할 동안, 서울-대전 기준 KTX 이용요금은 1만9700원에서 2만3700원으로 소폭 오르는데 그치며 ‘착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코레일은 KTX와 수도권전철의 역사를 기록한 사진을 전시했다. 철도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던 수도권 전동차량 모형, 과거 사용했던 승차권, 수도권전철 개통 당시 노선도 등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코레일은 관람객에게 철도사진공모전 수상작 사진엽서 6종과 KTX, 수도권전철 운영성과를 담은 리플렛도 제공했다.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올해 들어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서울이 아닌 경북 상주로 나타났다. 공급이 없어 신축 쏠림 현상이 심한 가운데 산업단지 조성, 공간혁신구역 선정 등 지역 개발 호재가 잇따라 가격이 반등했단 분석이 나온다.28일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 가격조사에 따르면 올 1월과 비교해 이달(16일 기준)까지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북 상주다. 해당 기간 상승률은 10.74%에 달했다.올초부터 아파트 상승세가 가팔랐던 서울 성동구(8.31%)와 서초구(6.86%)를 제쳐 눈길을 끈다. 아파트값 상승률 상위 10개 지역 중 서울과 경기 과천을 제외하면 지방은 경북 상주와 영천이 유일하다. 영천은 같은 기간 아파트 가격이 6.57% 오르며 4위를 차지했다.상주는 아파트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일부 선호 단지의 가격이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 지역은 신규 공급이 없어 신축과 구축 간 값 차이가 큰 편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상주는 2020년과 2021년 각각 432가구, 570가구가 입주했다. 신규 분양도 2022년부터 3년간 이뤄지지 않았다.상주 내에서 비교적 규모가 큰 단지인 무양동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