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계는 14일 동자부가 추진중인 "에너지소비효율 등급표시 제도"는
원가상승등을 부추길 우려가 있으므로 96년이후 재검토할 것을 건의했다.

가전업계는 동자부가 절전형 제품개발을 유도한다는 취지에서 전기냉장고와
전기냉방기 2개품목에 에너지소비 효율및 등급표시제도 도입을 서두르고
있으나 이미 지난81년부터 공진청의 관련법규에 따라 소비전력량및 효율등을
표시하고있어 사실상 정부의 이중규제가 된다며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업계는 특히 CFC(염화불화탄소) 대체냉매 개발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3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96년부터 등급표시제도 도입을
재검토하는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가전업계는 이같은 반대의견서를 업체공동명의로 최근 상공부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