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단독 또는 민자-국민당에의한 단기국회가 14대국회의 법정개원시한인
28일 이전에 소집될 전망이다.

민자당은 15일 이와관련,당4역과 정부측의 이상연안기부장
정해창청와대비서실장 이동호내무 손주환공보처장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갖고 이번 주말까지 야당과의 절충을 계속하되 진전이 없을
경우 여당단독으로라도 국회를 소집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구사무총장은 이날 회의가 끝난뒤 "정부가 지난5일
지방자치법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음에도 국회가 이를 심의하지못하고
있는것은 국회의원의 직무유기"라고 지적하고 "우리는 6월말까지
지자제법을 고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자당단독의 국회가 열릴 경우 14대국회의 원구성과 함께
지자제법개정등을 위한 2 3일 회기의 단기국회가 될 전망이나 법적시한내의
개원에 원칙적으로 동의하고있는 국민당이 공조할 경우 3주정도의 회기로
열릴 가능성도 없지않다.

한편 이날 오후 국회귀빈식당에서 열린 민자 민주 국민 3당의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원내총무등이 참석한 3역회의는 교착상태에 빠진 개원협상의
타개방안을 집중협의했으나 쟁점인 자치단체장선거문제를 놓고 각당이
기존입장을 고수,절충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