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품종을 개량,우수한 종자를 만드는 식물변종에 대한
국내특허출원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WIPO(세계지적재산권기구)가 발표한 특허출원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출원된 식물변종특허는 지난 88,89년에 각각 1건씩이었으나
90년엔 한건도 없었다.

그러나 지난 90년 네덜란드는 1천4백55건,독일 1천3백13건,미국
6백90건,일본 5백71건을 각각 출원해 우리나라와 큰 차이를 보였다.

식물변종특허는 유전공학등을 이용해 우수한 품종을 만드는 것으로
선진각국은 첨단기술을 이용,농산물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우수품종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선진국들은 또 개량된 식물종자를 보호하기위한 국제육종자보호동맹
(VPOV)을 결성,특허보호기간과 권리범위를 넓히고있다.

전문가들은 농산물시장이 개방될 경우 품질면에서 우수한 외국농산물의
유입으로 국내작물의 경쟁력약화가 우려된다며 연구활동을 촉진해야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