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특파원]지난 1.4분기중 미국기업및 개인의 파산신청이
25만2천7백33건으로 사상최고를 기록했다고 미파산문제연구소(ABI)가
15일 밝혔다.

이같은 파산건수급증은 80년대 과도한 부채를 짊어진 기업등이 기대했던
경기회복의 지연에 따라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이 연구소의 잭 알버틴소장이 풀이했다.

1.4분기중 연방법원에 접수된 이같은 파산신청건수는 작년 같은기간의
23만9백6건에 비해 9.5%가 늘어난 것이다.

이중 개인의 파산신청건수는 전체의 92%를 차지했으며 기업의 5.3%
증가세에비해 9.8%나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개인들의
파산증가는 8년만의 최고수준인 7.5%의 실업률 때문이라고 이 연구소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