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닛신보(일청방)가네보(종방)등 일본의 면방업체들이
동남아 현지생산을 강화하고 있다.

17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닛신보사는 가네마쓰(겸송)사와 합작으로
오는 10월 인도네시아 카라완시에 면방직공장을 설립,93년이후 가동에
들어간다.

이공장은 방적기 3만추와 직기 1백50대를 갖추게 된다.

가네보도 지난2월 중국 상해에 2만추규모의 방직공장을 설립,곧 가동에
들어간다.

또 유니티카 도요보(동양방)는 올들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각각
공장을 증설했다.

일본의 면방직업계는 동남아국가들의 저가공세에 시달리고 있는데
지난해의 경우 외국면제품의 일본내 시장점유율은 65%를 넘었다.

이에 따라 일본면방회사들은 동남아진출을 더욱 가속화하는 한편 일본내
공장은 고가품생산에 치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