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1992.06.18 00:00
수정1992.06.18 00:00
교통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진 고교생의 장기가 불치병을 가진
4명의 환자에게 각각 이식됐다.
서울중앙병원은 17일 교통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진 권모군(18,
충북J고2년) 의 각막및 신장 절개수술을 시행했다.
권군은 지난14일 오토바이 충돌사고로 원주 기독교병원에 입원,
뇌사상태에 빠졌는데 권군의 아버지 권태진씨와 삼촌 권태영씨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를 통해 권군의 장기를 기증할 의사를
밝혀 수술이 이루어 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