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업체들이 지난 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배달제도폐지운동이 뚜렷한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배달제를 폐지한 업체는 대구화성산업
대구백화점 수원성광수퍼체인을 제외한 21개업체 3백73개점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배달제폐지 이후 급격히 감소될 것으로 예상됐던 매출도 시행 첫달인 2월
한달동안 약간 주춤했을뿐 3월 이후부터는 회복세를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 2 5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4.6% 늘어나는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공휴일을 이용해 가족을 동반해 대량구매해가는 가족단위쇼핑객들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수퍼체인협회는 앞으로 배달제폐지운동을 더욱 강화,실시키로
결의하고 회원업체에 대한 교육홍보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백화점식품부문에서 실시하고 있는 배달제도의 폐지를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