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아투자유치단들이 서울에서 북적대고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중소기업들의 서남아투자가 활기를 띠기 시작하자
인도 스리랑카 파키스탄등 서남아시아3개국의 기업인들이 직접 서울을
찾아와 합작선을 찾기에 바쁘다.

특히 지난16일 내한한 스리랑카투자사절단의 기업인 20명은
서울타워호텔에 머물면서 세미나를 열거나 개별접촉을 통해 합작대상업체를
물색하는데 한창이다.

수잔타페르난도 바틀리트사(전자부품)사장을비롯
코르누엘수마사(전자)사장 월터페레라프리지엔지니어링사(냉장고)사장등
20명은 현지투자희망업체인 세화정밀 영진섬유 중보화학 개나리벽지등 70여
국내중소업체들과 개별접촉등을 통해 합작상담을 벌이고있다.

지난8일 입국한 인도기업인 24명도 무역센터에서 개별상담등을 통해
국내중소기업들과 합작투자방안을 모색하고있다.

아가왈 KC일렉트리컬스사(동와이어)사장및 다얄 힌달코사(섬유류)부사장등
인도기업인들은 신행통상 유진금속 대양금속등 50여국내기업들과
합작투자를 위한 상담을 벌였다.

또 이달초 샤미드후세인힐랄사(제혁)사장및
모하마드나셈파키스탄피혁협회장등 17명의 파키스탄기업인들도
호텔롯데에서 세미나를 여는등 활동을 통해 국내중소기업인들이 현지에
투자토록하는데 힘썼다.

업계는 이달들어 섬유 전자 잡화등 업종을 중심으로 약1백여명의
서남아시아기업인들이 투자유치를 위해 서울을 다녀갔거나 체재중인것으로
보고있다.

인도정부의 경우 7월에도 대규모투자유치단을 서울에 파견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 기업이 서남아시아3개국에 현지공장을 짓는등
실질투자를 한 업체는 78개사이며 투자허가를 받아놓고있는 업체는
1백50여개사에 달하고있다.

<이치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