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공사중에 또 낙반사고 발생, 인부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
었다.

오늘 오전 9시께 서울 종묘공원 지하철 5호선 지하34m지점에서 터널발파
작업 준비중이던 임광토건 굴착공 황연기씨(55)가 갑자기 무너져내린 토
사와 바위덩어리에 깔려 숨지고 동료 박상규씨(27)는 오른쪽다리가 부러
지는 중상을 입었다.

이 공사장은 지하수가 흘러내리고 토사가 많이 섞여 암반이 무른 지형으
로 회사측이 발파작업후 1시간의 안전대기시간을 지키지않고 곧 바로 후
속작업에 들어감에 따라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