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 수사과는 19일 억대 투견도박판을 연 혐의로 오일환(32.경
남 합천군 가회면) 송영철(21.전북 정읍군 감곡면)씨등 투견알선업자 2
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또 임종복(35.전북 장수군 번암면) 박희생(54.전남 담양읍)씨
등 투견 주인 2명과 투견장 심판 탁진식씨(47.경남 마산시 두척동)를
불구속 입건했다.
오씨와 송씨는 지난18일 오전 6시쯤 전북 남원군 대산면 금성리 산속
에 가로 세로 각 4m의 사각링을 설치,도박꾼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임씨와 박씨 소유의 투견 두마리에 1억원을 걸어놓고 도박판을 벌인 혐
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