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전종전이후 우리나라의 대중동수출이 크게 늘고있는가운데 쿠웨이트
가 올들어 이란을 제치고 우리나라의 중동지역 3대시장으로 떠올랐다.

20일 무협과 무공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올들어 4월말까지 쿠웨이트에
2억1천4백만달러어치를 수출,이기간중 1억8천7백만달러를 수출하는데 그친
이란을 제치고 사우디아라비아(3억5천2백만달러)아랍에미리트연합(2억3천
1백만달러)에 이어 제3위의 수출대상국가로 떠올랐다.

올들어 쿠웨이트에 대한 수출이 이처럼 활발해지고있는 것은 이나라가
걸프전이후 복구작업을 본격화,섬유 금속등의 대한수입을 크게
늘리고있는데 따른것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중동전체에 대한 수출도 올들어 호조를 거듭,4월말까지
지난해같은 기간보다 52.7% 늘어난 12억4천2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우리나라전체수출에서 중동시장이 차지하는 비중도 90년의 4%,
91년의 4.6%에서 올들어서는 5.3%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