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밤9시쯤 말레이시아 클랑항에서 석유하역작업중 폭발사고를 일
으킨 선박은 한국국적이 아니고 싱가포르 국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어제밤 폭발사고는 유조선이 송유관을 통해 저장탱크로 석유를 하역
하던중 일어나 순식간에 이웃 4개의 저장탱크로 번져나갔다.
현재까지 정확한 피해규모나 사망자신원은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4명
이 숨지고 10여명이 실종된 것으로 현지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이 유조선은 당초 한국국적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선장과 일부
승무원들만 한국인인 것으로 밝혀졌으며,국적은 싱가포르인 것으로 확인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