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에 특급인 호텔현대가 곧 개관될 예정이어서 불황을겪고있는
이 지역 관광호텔들간에 고객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것으로 보인다.

21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금강개발산업(주)은 오는7월4일 경주시
보문관광단지 호텔D지구에 건설중인 특1급인 호텔현대를 개관,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가게 된다는것.

호텔현대는 1만2천5백59평의 대지에 지하2층 지상12층 연건축면적
2만1천2백26평 규모로 4백46개의 객실과 스포츠레저시설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에따라 경주지역 특급관광호텔의 객실은 현재의 1천2백43실에서
1천6백89실로 증가하게된다. 그러나 연간 평균 객실판매율이 50%선으로 빈
방이 남아도는 경주힐튼 경주코오롱 경주조선 콩코드등 기존의
관광호텔들은 더욱 심각한 불황을 겪게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한편 현대그룹은 호텔현대가 개관되면 울산의 다이아몬드호텔과 강릉의
동해관광호텔에 이어 3개의 관광호텔을 소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