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적으로 올여름장마가 시작됐다.
기상청은 "제주도 남쪽해상에 머물고있는 장마전선이 22일 제주도지방에
영향을 미쳐 오전한때 비를 뿌리면서 우리나라가 장마권에 들게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그러나 이번 장마전선은 일시적으로 활성화됐다가 23일 다시
남하, 소강상태를 보이다 25일께 제주도지방에 소나기를 뿌리겠다"고 내다
봤다.
기상청은 또 "이달 29일께 남부지방에 상륙, 비를 뿌린뒤 7월초 중부지방
까지 올라가면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장마는
예년보다 길어 지루한 양상을 보이겠으며 남부지방이 8월초, 중부지방은
8월상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특히 7월하순부터 8월초순까지
집중호우가 여러차례 있겠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