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각종 주택청약저금가입자가 계속 줄고있다.
22일 건설부 및 주택은행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전국의 청약저금가입자
수는 2백81만7천5백92명으로 4월말의 2백85만4천4백명보다 3만6천8백14명
(1.3%)이 줄었다.
이는 지난해말의 2백97만9백명에 비해서는 15만3천여명이 줄어든 것으로
가입자수가 3백만명을 초과, 사상최대로 많았던 지난해 8월이후 9개월째
계속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주택공급확대 및 집값하락등에 따라 신규주택수요는 줄어든
반면 아파트를 분양받았거나 중도에 저금을 해지한 사람은 크게 늘었기 때문
으로 지난해 봄부터 시작된 부동산경기침체와 시기적으로 일치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