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택건설업체들의 신규아파트분양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1백17개주택건설지정업체들은 올들어
지난5월말까지 5만9천8백67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했으나 이중
5만3천5백69가구만 분양되고 6천2백98가구가 미분양돼 분양률이 89.5%에
그쳤다.

이같은 분양률은 지난해 같은기간의 97.9%보다 8.4%포인트가 낮아진
것이다.

한편 5월말현재 주택건설지정업체의 미분양아파트수는 91년이월분
3천1백23가구를 포함해 총9천4백21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2천4백13가구로 가장많고 그다음은 전남순천
1천6백24가구,경기 안성6백51가구,충남서산 4백46가구,충북청주4백31가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