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포항제철회장이 24일 미국 뉴욕에서 윌리코프상을 받았다.

박회장은 지난20여년간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세계철강업의 공동발전에
기여한 공로와 공원속의 제철소를 표방해 지구환경보전에 앞장서는
철강업의 이미지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받게됐다.

윌리코프상은 독일의 코프그룹회장으로서 전기로기술및 선재용 빌레트
연속주조기술,코렉스제철법의 선구자인 윌리코프를 기념하기위해 세계적인
철강연구기관인 WSD와 미국의 철강신문 아메리칸 메탈 마켓이 91년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지난해 미국 뉴코사 아이버슨회장에 이어 두번째로 수상한 박회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철강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공정한 철강무역질서의
확립과 차세대 기술발전을 위한 공동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