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병국특파원]올해 중국경제성장률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높은
고도성장을 이룰것으로 예상된다고 이붕총리가 밝혔다.

중국의 화교용 통신 중국신문에 따르면 이총리는 20일 공산당 이외의
제정당인사들을 위한 국정보고회를 통해 올해 중국경제성장률은 지난3월
전인대(국회)에서 제시된 6%성장목표를 크게 웃도는 9%의 실실성장을
달성할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통신은 이같은 사실이 23일 당의 발표로 알려졌다고 전하고 이총리는
지난1 5월의 공업총생산 역시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17.9%나 성장했으며
소비자물가상승률이 5%선에 머물러 물가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힌것으로 중국신문은 보도했다.

이총리는 또 농촌상품경제의 발전을 적극 추진하는것은 물론 수리 에너지
교통 우편통신 원자재등의 발전을 통한 경제조직의 건전화와 함께
삼협댐건설준비및 해남 양포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국문제 전문가들은 이총리의 고도성장주장이 3개월전의
전인대정부보고와는 달리 매우 진보적이라는 점을 주목,이총리가 등소평의
개혁개방확대정책을 적극 지지하지 않을수 없는 입장에 있는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