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구조가 기술중심주의로 급속히 변화함에 따라 국내 정부조직을
이에 맞도록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4일 21세기위원회(위원장 이관)가 호텔신라에서 개최한
미래정책공개토론회에서 이원영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과학기술진흥과
국제경쟁력확보를 위해 투자재원배분중심의 정부조직을 바꿔 기술을
바탕으로 한 경제정책을 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연구위원은 고도산업사회를 이끌어갈 우수인력을 육성키위해
정부출연연구소의 인력과 시설을 대학으로 이전하는 한편 연구소는
소수정예화해 핵심기술만을 개발토록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참석자들은 또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경제성장을 위한
기회로 삼아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환경기술개발을 추진하고 환경경제정책을 펴나갈 정부기구를
설립,경제성장과 환경보전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들은 국민들의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키고 인구증가를
억제해 환경오염발생원인을 없애는 정책도 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