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외에 기껏해야 위생용품 휴지등을 판매하던 약국들이 최근 담
배 필름 화장품은 물론 주간지 체육복권을 파는등 취급품목이 늘어나면
서 슈퍼마켓과 같은 잡화점으로 변하고 있다.
약국들의 잡화점식 운영은 포화상태인 약국들간의 경쟁으로 경영난이
가중되고,최근엔 메탄올파동마저 겹쳐 의약품매출이 떨어지자 이를 타
개하기 위한 일종의 자구책으로,확산되는 추세이다.
이에대해 시민들은 미국의 `드러그스토어''와 같은 당연한 추세로 받
아들이는가 하면,일부에서는 전문직 약사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다고 우
려하는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