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금리규제등에따른 증권회사들의 자금조달방식 변화로 환매를 조건으로
한 채권거래가 전체 채권거래물량의 4분의1에 달하는등 채권거래패턴이
크게 바뀌고있다.

27일 증권업계에따르면 지난5월중의 거액RP(환매채)거래 물량은
2조9천9백억원어치로 전체채권유통물량(12조2천8백억원)의 24.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액RP거래가 전체 채권유통물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들어 9%선을
유지하다 지난4월중에 16%로 확대된후 5월에는 24%선을 넘어선 것이다.

이처럼 채권거래가 환매조건부 거래방식으로 대거바뀌고 있는 것은
증권사들이 콜금리가 15%로 통제된 지난4월부터 콜차입감소분을
거액RP매각으로 충당해 자금수급을 조절하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은 콜금리통제이후 콜자금공급이 대폭 줄어들자 인수채권을
거액RP용으로 활용해 증권업계의 거액RP매각잔고가 26일현재
2조5천억원으로 연초대비 1조2천억원정도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