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메가D램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내메모리 3사가 공급확대를
서두르고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올2.4분기중 4메가와 1메가의 세대교체를 알리는
비트프라이스크로스(Bit Price Cross:4메가값이 1메가4개값과 일치)가
발생,오는 4.4분기이후 국제시장에서 4메가의 공급부족현상까지 일어날
조짐을 보이고있다.

이에따라 삼성전자는 기흥반도체공장 제4라인에서 생산중인 4메가D램을
현재 월3백만개에서 하반기에는 최고 월5백만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현대전자와 금성일렉트론도 현재 월2백만개 정도를 생산하고 있으나
하반기 세계시장 수요급증에 대비,월3백만개 수준까지 늘릴 준비를
하고있다.

업계관계자들은 4메가의 경우 오는 4.4분기에도 개당 평균가격이
12.50달러선은 유지,1메가D램과는 달리 성수기에 접어들면서도
가격하락폭이 작아 수출채산성도 상당히 좋을것으로 전망했다.

일본도 최근 4메가공급부족에 대비,16메가D램조기생산계획을 다소
지연시키고 4메가증산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