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남북상호핵사찰 협상의 쟁점인 군사시설에 대해서는 특별사찰을
실시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29일 " 북측이 군사시설 개방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보이고 있어 군사시설에 대한 특별사찰을 배제하고 정기사찰만 실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 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 민간시설에 대해서는 정기사찰과 함께 어느 일방
의 요구가 있을 경우 상대방이 24시간안에 시설을 공개해야하는 특별사찰
제도도 실시해야 할 것 " 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