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이 차세대기종으로 도입키로 한 F16전투기 구형기종의 엔진부분에 결함
이 발견돼 경기도오산의 미공군 51비행단등 주한미공군 F16전투기 27대에
지난 12일 비행금지조치가 내려졌으며 우리공군도 이미 도입한 F16 40대의
엔진을 교체작업중인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주한미공군의 비행금지사실은 미군기관지인 성조지가 29일 보도함으로써
알려졌다.
성조지에 의하면 최근 F16기 엔진을 정기안전검사한 결과 프랫 휘트니사의
F100PW200 엔진의 밀폐장치에 균열이 발견돼 비행금지조치하고 엔진밀폐장치
교체지시가 내려졌다.
미군측은 당초 정기검사대상인 9백시간이상기종에서 엔진균열이 발견됐으나
검사대상을 확대한 결과 6백시간이상기종에서도 결함이 발견돼 비행금지조치
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