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국세체납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재무부와 국세청이 집계한 지난해 국세체납액은 1조2천5백83억원으로
지난 90년의 9천2백26억원보다 무려 36%가 늘어났다.
이는 지난 88년 7천1백79억원, 89년의 7천3백51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며 증가율에서도 89년의 2.4%, 90년의 25%보다도 훨씬 높은 것이다.

올상반기 국세체납액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으나 부도기업의 증가등으로
상반기중에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관련, 추경석국세청장은 지난달말 지방청장회의에서 체납정리업무를
더욱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