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강원일보사(사장 김준하) 편집국 기자 및 월간 태백부 기자 40명은
30일 오전9시께 회사측의 보복성 인사에 대한 불만을 품고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이 회사 노동조합(위원장 김동섭)에 따르면 회사측은 지난29일 오후
단행된 인사에서 노조측의 입장을 지지했던 부장급과 노조에 적극 참석했던
기자들을 주재기자로 발령하는등 파행적 인사를 단행,회사측과의 협상이
불가능한것으로 판단해 사표를 제출키로 했다는 것.

노조측은 편집국 지방부 기자(주재기자)도 일괄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져 사표제출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일보는 지난 5월4일 미스 강원 선발대회 진행원 교육에 불참했다는
이유로 이 회사 노조위원장등 3명을 해직시키고 10명을 정직 및 감봉하는
징계이후 2개월여동안 노사간에 심한 마찰을 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