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과 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은 2일 중소기업육성의 필요성에
대해 뜻을 같이하고 정부관계부처로 하여금 중소기업에 대한 대폭적인
육성자금지원등 대책을 마련토록 지시키로 했다.

김대표는 이날오전 노대통령에게 주례당무보고를 한뒤 대폭적인
중소기업육성자금지원을 건의했으며 노대통령은 중소기업육성필요성에 뜻을
같이하면서 "관계부처로 하여금 이를 충분히 검토하여 조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야당의 정략때문에 국회를 무한정 공전시킬수는
없다"면서"집권여당으로서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노력을 마지막까지
포기할수는 없으나 상황전개에 따라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대처할것"을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대통령선거법개정 문제에 대해 "중앙선관위에서 개정의견을
내놓았고 야당에서도 제개정필요성을 제기한만큼 당에서도 이미 구성된
대통령선거법개정소위원회를 적극 가동하여 선거의 공정성확보장치등
개선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