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용차시장이 경쟁체제로 바뀐이후 수요가 크게 늘고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경상용차수요는 올들어 5월까지 월간 2천2백
2천8백대로 월평균 2천5백여대 수준이었으나 6월에는 56%나 증가한
3천9백47대에 달했다.

경상용차시장이 이처럼 커진것은 아시아자동차가 새로 참여,선발업체인
대우국민차와 경쟁체제를 이루어 판촉전을 벌인 결과이다.

아시아는 지난5월15일 경상용차 타우너의 출고를 개시,5월에 1천2백77대를
판매한데 이어 6월에 2천2백90대의 실적을 올렸다.

대우국민차는 경상용차의 독점공급때 2천대이상을 판매했으나 5월에
1천5백대로 줄었고 6월에 1천6백57대를 파는데 그쳤다.

이로써 6월중 경상용차시장에서 아시아가 58%의 점유율로 대우를 누르고
우위를 차지하는 판도변화가 나타났다.

경상용차중 코치와 밴의 경버스는 아시아의 타우너가 1천7백39대로 대우
다마스의 9백42대를 크게 앞질러 시장우위의 요인이 됐다.

경트럭은 대우의 라보가 7백15대로 아시아 타우너의 5백51대를 앞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