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식품업체가 음식 맛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미각연구소 설립을 추진
하고 있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념장생산 전문업체인 (주)맛손산업(대표 임자)은 최근 모든 음식의 인
스턴트화로 전통음식에 대한 조리법이 날로 잊혀져 가는 점을 해결하기
위해 `맛손 미각연구소''(가칭)를 설립, 전통음식의 맛을 수치.표준화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맛의 수치화란 예를 들어 김치를 담글때 산도. 감도. 당도등이 얼마일때
가장 훌륭한 맛을 내는 가를 수치화하는 것으로 말한다.
맛손의 임대표는 " 따라서 이 작업이 이루어질 경우 음식을 만들때 해당
수치만 준수하면 누구나 특별한 연습이나 훈련없이도 훌륭한 맛을 낼 수
있다 "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