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검 김종국검사는 3일 학생 시민들을 상대로 폭력을 휘둘러 상
습적으로 금품을 빼앗아온 세칭 마피아파 김모군(18.고교3학년.제주시
) 강모군(")등 4명과 세칭 조천 야쿠자파 1명등 5명을 추가 구속했다.
이로써 제주지검은 지난 29일 노형동과 이호해수욕장을 활동무대로
하는 노형파 5명을 구속한후 야쿠자파 4명등 모두 14명을 폭력등의 혐
의로 구속하는 한편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제주도내에서 학생들의 집단탈선행위로 이처럼 무더기로 구속되기는
처음이다. 검찰수사결과 이들은 훔친 오토바이를 도색,번호판을 고쳐
학교주변 야산에 숨겨놓고 제주도 전역을 돌아다녔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중 일부는 지난해 9월 제주시내 모 고교에서 머리단속에 반
발,무단결석하고 이를 꾸짓는 교사에게 책 걸상을 집어던지는등 폭력
을 휘둘렀다.